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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달재는 천등산뿐만 아니라 인근에 인등산과 지등산도 함께 있어 天, 地, 人이 모두 갖추어진 유일한 곳으로, 아득한 옛날 우리민족의 시원과 함께 하늘에 천제를 올리던 성스러운 곳입니다. 언어학적으로도 박달은 순수한 우리말로 한자 자체가 가진 의미는 없으며, 박은 밝다, 크다, 하얗다, 높다, 성스럽다 등의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는 만큼 민족의 역사성을 높다랗던 재에 담아온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자동차를 이용하여 10여 분만에 재를 넘을 수 있지만, 옛날에는 박달재와 다릿재를 넘으려면 걸어서 며칠이 걸렸다고 합니다. 또한 고갯길이 워낙 험하고 가파른 데다 박달나무가 우거져 있어 호랑이 같은 산짐승들이 불시에 튀어나오는 것은 물론 행인을 노리는 도둑이 많아 이곳을 넘는 새색시는 두 번 다시 친정에 가기 어려웠다고도 하는 슬픈 사연이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친정이 그리워도 다시는 갈 수 없는 슬픔에 시집가는 새색시가 눈물을 쏟는다고 해서 '울고 넘는 박달재'라고 불륀다고 하네요.
박달이와 금봉이의 한풀이를 위해 박달재에 두 인물 중심의 목각 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아기를 목마태운 박달이와 금봉이가 환생한 듯 다정히 숲길을 거닐기도 하며, 성각스님의 손끝을 통해 과거에 못다한 사랑을 현대에서 실현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조각들은 기다림과 그리움에 해학적으로 목이 길게 빠지거나 눈이 튀어나온 모습으로 그들의 마음이 직관적으로 전달됩니다. 공원 한쪽에는 수백 년 된 느티나무에 불상을 조각한 목굴암과 오백나한상 전시관이 있습니다.
조선조 중엽 경상도의 젊은 선비 박달은 과거를 보기 위해 한양으로 가던 도중 백운면 평동리에 이르렀다. 마침 해가 저물어 박달은 어떤 농가에 찾아 들어가 하룻밤을 묵게 되었다. 그런데 이 집에는 금봉이라는 과년한 딸이 있었다. 사립문을 들어서는 박달과 눈길이 마주쳤다.
박달은 금봉의 청초하고 아름다운 모습에 넋을 잃을 정도로 놀랐고, 금봉은 금봉대로 선비 박달의 의젓함에 마음이 크게 움직였다. 그날 밤 삼경이 지나도록 잠을 이루지 못해 밖에 나가 서성이던 박달도 역시 잠을 못 이뤄 밖에 나온 금봉을 보았다. 아무리 보아도 싫증이 나지 않는 선녀와 같아 박달은 스스로의 눈을 몇 번이고 의심하였다. 박달과 금봉은 금 새 가까워졌고 이튿날이면 곧 떠나려던 박달은 더 묵게 되었다. 밤마다 두 사람은 만났다. 그러면서 박달이 과거에 급제한 후에 함께 살기를 굳게 약속했다. 그리고 박달은 고갯길을 오르며 한양으로 떠났다. 금봉은 박달의 뒷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사립문 앞을 떠나지 않았다. 서울에 온 박달은 자나 깨나 금봉의 생각으로 다른 일을 할 겨를이 없었다. 그래서 금봉을 만나고 싶은 시만을 지었다.
1박 이후는 시내권 코스와 함께하셔도 좋습니다.
2일
장락칠층모전석탑
점말동굴 유적지
본초다담
3일
제천 한방생태숲 산책
가스트로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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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가곡로→북부로→박달재교차로→박달로→박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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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 15분→880, 890번(북성연립정류장)승차 15개 정류장(37분)→박달재터널정류장 하차→박달재까지 택시로 이동 추천
도보 5분→880, 890번(시외버스터미널.우리은행정류장)승차 21개 정류장(47분)→박달재터널정류장 하차→박달재까지 택시로 이동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