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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산 산행은 솔밭공원 앞 버스정류장에서 제2의림지 쪽으로 올라가면서 시작된다. 용담사를 전후로 용두산을 오르는 길은 여러 갈래다. 용담사 직전의 오른편 능선길, 용담사 위쪽의 왼쪽 능선길과 계곡길 등 어느 길을 택해도 엇비슷하게 정상에 닿는다. 용담사를 지나 왼쪽 능선길을 택하면 가파른 능선길을 통해 송전탑 2개를 지나 정상에 도착한다. 피재로 하산하기 위해서는 송한재, 못재를 거쳐 피재점에서 남쪽 피재골로 접어들어야 한다. 이정표가 잘 나 있어 헷갈릴 만한 곳은 없다.
용담사를 거쳐 정상을 밟은 후 석기암 쪽으로 가다가 송한재에서 주 능선을 버리고 왼쪽 길로 내려서야 한다. 계속 직진하면 피재나 석기암봉 쪽으로 갈 수 있다.
가파른 내리막길이 이어지므로 미끄럼에 조심해야 하는 구간이다. 물안이골은 민간신앙의 흔적이 많다. 잘 만들어진 기도터가 여럿 있다. 송한재에서 30여 분을 내려서면 기도 터를 지나면서 임도에 도착한다. 임도를 계속 따라가도 되지만, 조금 가다가 다시 좌측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로 내려서는 편이 좋다.
제천 시내의 산
충북 제천시 모산동과 송학면 경계에 위치한 해발 871m의 용두산은 삼한시대 축조된 의림지와 제2 의림지, 솔밭공원을 남녘 자락에 펼치고 있는 제천의 진산이다. 산기슭에서 흘러내린 물이 용두천을 이루며, 의림지로 흘러든다. 북서쪽으로는 석기암산(906m)과 감악산(920m)이 이어진다. 제천 시내의 산이어서 교통이 편리하고 찾기가 수월하며 주말이면 제천 시민들이 즐겨 찾는다.
산행은 솔밭공원 앞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수령 수백 년을 헤아리는 노송 백여 그루가 숲을 이룬 솔 향기 가득한 공원에는 여러 점의 조각이 놓여 있어 운치가 있다. 의림지 북쪽으로 약 5백 미터 지점에 자리한 이 솔밭공원을 지나면 진초록 못물이 더욱 맑은 제2 의림지가 있다. 용두산 등산로는 그 위편으로 청소년수련원 오른쪽으로 나 있다. 의림지와 용두산산림욕장 등을 연계하여 산행하면 다양한 볼거리와 편안한 휴식을 즐기면서 산행을 할 수 있다.
솔밭공원 앞 주차장에서 400여 미터 올라가면 제2 의림지의 모습이 좌측에 나타난다. 이내 진성가든 앞 삼거리에 닿는다. 이곳에서 용담사로 들어가는 길은 북쪽으로 난 소로다. 이곳에도 10여 대 주차 공간이 있다.
용두산은 제천의 진산답게 동서로 산줄기를 길게 뻗은 채 진작부터 그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곳곳의 능선에 세워져 있는 송전탑이 못내 눈살을 찌푸린다. 가든에서 30여 미터 올라서면 길 왼쪽에 '용담사 700m'라는 입간판이 세워져 있다.
콘크리트 포장길을 따라 오른쪽의 과수원을 지나면 용담사에 도착한다. 10여 대 주차할 만 공간이 절 바로 아래에도 있다. 용담사로 원점 회귀 산행을 할 시에는 이곳에 주차하는 것이 편리하다. 600여 년 된 옛 절터에 50여 년 전 태고종에서 중창한 용담사(龍潭寺)는 아담한 법당의 작은 절이다. 담 위로 각양각색의 꽃들이 피어 있다. 용담사 앞에는 맑디맑은 개울물이 흐른다. 이곳 절이 해발 400여 미터 정도 되기 때문에 용두산 산행은 큰 부담이 없는 산이다.
용담사를 떠나면 이내 갈림길이다. 계곡 길과 왼쪽의 능선길이다. 어느 길을 택해도 용두산 정상에 이른다. 왼쪽 능선길로 접어든다.
한참 올라서면 첫 번째 송전탑이 나온다. 철탑 너머로는 제2 의림지의 초록빛 못물이 눈부시고, 까치봉, 제천 시가지가 내려다보인다. 소나무 빽빽하게 들어선 능선길이 이어진다. 철탑 삼거리에 도착하면 나무 벤치가 놓여 있어 쉬어 가기에 좋다.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20여 분이면 도착한다. 용담사를 출발한 지 1시간 정도면 정상에 도착할 수 있다.
용두산 정상은 매우 널찍한 헬기장이다. 주위를 둘러싸고 벤치가 10여 개 설치돼 있다. 헬기장 한쪽 끄트머리에 있는 '용두산 해발 873m'라고 새긴 아담한 정상석 뒷면에는 '제천 진산 용두산 네가 있었노라 내가 있어 사노라 우리 함께 살리라'라고 음각으로 파고, '1996. 4. 5. 제천해병전우회'라 쓰여 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남동쪽을 제외하고는 나무가 우거져 좋지 않다. 서북쪽으로 석기암(906m)과 감악산(920m) 산줄기가 이어진다.
송한재로 내려서는 능선길은 완만하게 이어진다. 여전히 소나무가 능선길에 들어차 있다. 송한재에 도착하여 계속 직진하면 피재나 석기암봉 쪽으로 갈 수 있다. 치성 터가 즐비한 물안이골로 내려서고자 한다면 주능선을 버리고 왼쪽 길로 내려서야 한다. 용두산을 두어 시간으로 즐길 수 있는 짧은 코스다. 오미재나 피재 점을 돌아내리면 서너 시간 코스로 용두산을 다녀올 수 있다. 용두산은 이처럼 코스가 다양하여 등산인 각자의 등산 실력에 맞춰 적당한 산행을 즐기기에 좋다.
송한재에서 피재 점을 향해 능선을 따른다. 영월 신 씨 5대 조묘가 길 한편에 자리하고 있다. 길은 여전히 잘 나 있다. 서쪽으로 흐르던 능선은 867봉을 만나며 남서쪽으로 꺾인다. 능선을 따라 내려서다 벤치 서너 개가 놓인 전망대에 도착한다. 주위는 나무로 둘러싸여 있지만 그 틈 사이로 의림지와 제천 시가지가 내려다보인다. 산줄기는 다시 서쪽으로 방향을 틀며 못 재라고 알려진 오미재 사거리에 당도한다. 오미재 역시 공터에 서너 개의 벤치가 놓여 쉬어 가기에 적당한 곳이다. 이곳에서 석기암까지는 3Km, 용두산까지는 2.4Km 거리다. 못재에서 삼림욕장과 점 골로 떨어지는 길도 잘 나 있다.
피재 점까지 가는 능선길에는 굵직굵직한 소나무들이 적당한 간격으로 자리하여 등산인의 흥을 돋운다. 피재 점은 이제 이별의 장소다. 이곳에 당도하면 용두산을 버리고 석기암, 감악산으로 향하든지, 주능선에서 가장 짧은 하산 지점인 피재골로 내려서야 하는 길목인 까닭이다. 왼쪽 길을 택해 피재골로 내려선다. 20여 분도 못 되어 피재를 지나는 아스팔트 도로변이 나무 사이로 드러난다. 재는 절개지라 내려서기가 마땅치 않다. 왼쪽으로 숲을 헤치며 조심스럽게 내려서야 한다.
제2중부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북부로→용두대로→청전대로→의림대로→용두산
영동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북부로→용두대로→청전대로→의림대로→용두산
경부고속도로→통영대전고속도로→평택제천고속도로→북부로→용두대로→청전대로→의림대로→용두산
대구부산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청풍호로→의림대로→용두산
호남고속도로→호남고속도로지선→통영대전고속도로→평택제천고속도로→북부로→용두대로→청전대로→의림대로→용두산
통영대전고속도→평택제천고속도로→북부로→용두대로→의림대로→용두산
서울고속버스터미널→제천고속버스터미널→35(청소년수련관)(시외버스터미널.우리은행)→ 제천시청소년수련관 정류장에서 하차
인천종합터미널→영월시외버스터미널→35(청소년수련관)(시외버스터미널.우리은행)→제천시청소년수련관 정류장에서 하차
대전복합터미널→제천버스터미널→ 35(청소년수련관)(시외버스터미널.우리은행)→제천시청소년수련관 정류장에서 하차
부산종합버스터미널→제천버스터미널→35(청소년수련관)(시외버스터미널.우리은행)→제천시청소년수련관 정류장에서 하차
유스퀘어광주버스터미널→원주고속버스터미널→용두산까지 택시로 이동
청주시외버스터미널 → 제천버스터미널→35(청소년수련관)(시외버스터미널.우리은행)→제천시청소년수련관 정류장에서 하차
서울역→제천역→35(청소년수련관)(제천역)→제천시청소년수련관 정류장
청량리역→신림역→용두산까지 주변 교통수단 이용
대전역→제천역→ 35(청소년수련관)(제천역)→제천시청소년수련관 정류장에서 하차
부전역→제천역→35(청소년수련관)(제천역)→제천시청소년수련관 정류장에서 하차
광주송정역→오송역→삼탄역→용두산까지 택시로 이동
오근장역→제천역→ 35(청소년수련관)(제천역) →제천시청소년수련관 정류장에서 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