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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마을이야기

  • 느림의 보물을 발견하고
  • 이야기속으로
  • 제비마을이야기

수산면 수산리 제비마을 이야기

요즘 농촌에서도 보기 어려운 제비가 금수산 자락의 한 마을에 매년 찾아와 둥지를 틀고 있습니다.
70~80년대의 시간이 멈춘 듯 한가로운 여유가 있는 시내풍경이 있는 수산면 수산리 150여 가구가 살고 있는
전형적인 농산촌 마을로 몇 년 전부터 제비집이 50곳에 달해 세 군데 한 집 꼴에 이릅니다.

제비들은 개인주택은 물론 농협창고, 파출소 앞 2층 건물 등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도 집을 짓고 새끼를 기르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70-80년대 지어진 낡은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있으나 몇 년 전부터 찾아오는 제비들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흥미로운 것은 뱀띠가 있는 집에는 집을 짓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뱀이 제비의 천적이라서 그렇다고 주민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마을 주변에
친환경농업단지, 유기농단지가 들어서면서 논이 깨끗해지고 벌레 등 먹이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주민들은 옛부터 제비가 좋은 소식을 갖고 오는 철새로 생각해 조만간 지역에
반가운 일이 생길 것이라고 기대하는 모습입니다.